파키스탄탈레반운동(TTP)의 최고지도자 하키물라 마흐수드가 지난달 14일 미군 무인기 공습으로 다쳤으며 사흘 뒤 숨졌다고 파키스탄 국영방송이 31일 보도했다. 탈레반은 즉각 이 같은 사망설을 부인했으며 파키스탄 정부는 “진위를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고 AP통신 등이 전했다. 그의 사망설은 무인기 공습 이후 계속 제기돼 왔으나 탈레반은 지난달 15일, 17일 두 차례 걸쳐 마흐수드의 육성이 담긴 테이프를 공개, 그가 생존해 있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10-02-01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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