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문부과학성이 중국과 영토분쟁을 빚고 있는 센카쿠(尖閣 : 중국명 댜오위다오<釣魚島>)를 초중고교 교과서에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하기로 했다고 산케이신문이 3일 보도했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는 대부분 센카쿠에 대해 ‘오키나와현의 센카쿠제도’로 기술하거나 지도상에서 색으로 일본영토임을 표기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초중고교의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한뒤 교과서 검정을 통해 센카쿠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초중고교의 학습지도요령에서 쿠릴열도(일본은 ‘북방영토’로 표기)는 ‘일본의 고유영토’로 기술하고 있지만 센카쿠에 대해서는 ‘영토문제가 존재하지않는다’는 정부의 공식견해에 맞춰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별도로 강조하지않았다.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을 위해서는 중앙교육심의회의 논의가 필요한데다 초등교과서의 경우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과서 채택이 끝났고 중학교교과서도 검정작업이 종반을 맞은 상태여서 센카쿠에 대한 영토 기술은 빨라야 2013년 고교교과서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연합뉴스
이 신문에 따르면 현재 일본의 초중고 교과서는 대부분 센카쿠에 대해 ‘오키나와현의 센카쿠제도’로 기술하거나 지도상에서 색으로 일본영토임을 표기하고 있다.
문부과학성은 초중고교의 학습지도요령을 개정한뒤 교과서 검정을 통해 센카쿠를 일본의 고유영토로 명기토록 할 방침이다.
현재 초중고교의 학습지도요령에서 쿠릴열도(일본은 ‘북방영토’로 표기)는 ‘일본의 고유영토’로 기술하고 있지만 센카쿠에 대해서는 ‘영토문제가 존재하지않는다’는 정부의 공식견해에 맞춰 일본 고유의 영토임을 별도로 강조하지않았다.
학습지도요령의 개정을 위해서는 중앙교육심의회의 논의가 필요한데다 초등교과서의 경우 이미 각 지방자치단체의 교과서 채택이 끝났고 중학교교과서도 검정작업이 종반을 맞은 상태여서 센카쿠에 대한 영토 기술은 빨라야 2013년 고교교과서부터 적용될 것으로 예상된다.
도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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