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황청은 교황 바오로 6세를 오는 10월 복자(福者)로 추대할 계획이라고 10일(현지시간) 밝혔다.
교황청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가경자(시복 후보자에게 주는 잠정 호칭) 바오로 6세의 시복식이 10월 19일 바티칸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바오로 6세는 태아의 불치병을 치료한 기적을 교황청으로부터 인정받아 복자에 오르게 됐다고 영국 텔레그라프는 이날 보도했다.
시복은 성인으로 선포되기 전에 거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로, 교황청 시복시성성의 조사에 따라 불치병을 고치는 등 기적을 행한 것이 인정되면 복자에 오를 수 있다.
바오로 6세는 1963년부터 1978년까지 재임한 인물로, 다른 기독교도와 가톨릭의 관계를 개선하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가톨릭을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69년 우리나라 첫 번째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을 임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연합뉴스
교황청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가경자(시복 후보자에게 주는 잠정 호칭) 바오로 6세의 시복식이 10월 19일 바티칸에서 열릴 것”이라고 밝혔다.
바오로 6세는 태아의 불치병을 치료한 기적을 교황청으로부터 인정받아 복자에 오르게 됐다고 영국 텔레그라프는 이날 보도했다.
시복은 성인으로 선포되기 전에 거쳐야 하는 가장 중요한 절차로, 교황청 시복시성성의 조사에 따라 불치병을 고치는 등 기적을 행한 것이 인정되면 복자에 오를 수 있다.
바오로 6세는 1963년부터 1978년까지 재임한 인물로, 다른 기독교도와 가톨릭의 관계를 개선하고 제2차 바티칸 공의회를 통해 가톨릭을 현대화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그는 1969년 우리나라 첫 번째 추기경인 김수환 추기경을 임명한 인물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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