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 페루자 규모 6.2 지진, 사망자 최소 6명…“마을 절반 사라졌다”

이탈리아 페루자 규모 6.2 지진, 사망자 최소 6명…“마을 절반 사라졌다”

이승은 기자
입력 2016-08-24 14:28
수정 2016-08-24 20:0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 주도 페루자 근처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3시 36분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EPA 연합뉴스
이탈리아 중부 움브리아주 주도 페루자 근처에서 24일(현지시간) 오전 3시 36분쯤 규모 6.2의 지진이 발생했다고 미국지질조사국(USGS)이 밝혔다. EPA 연합뉴스


규모 6.2 지진에 이어 여진이 이어진 이탈리아 중부 곳곳에서 건물과 다리 등이 붕괴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현재까지 확인된 사망자는 최소 6명이다.

이날 새벽 3시36분쯤 움브리아주 노르차에서 6.2 지진이 발생했으며 이곳에서 1시간 가량 지나 규모 5.5 여진이 이어졌다. 또한 아마트리체에서도 첫 지진이 발생하고 나서 규모 4.6, 4.3 여진이 잇달아 일어났다.

영국 BBC방송은 중부 곳곳 마을의 수많은 건물이 붕괴하고 피해가 잇따랐다며 이탈리아 각지 관리들의 말을 종합해 현재까지 집계된 사망자는 최소 6명이라고 보도했다.

라치오주 아마트리체와 아쿠몰리에서 가장 큰 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다.

아쿠몰리에서는 가족 4명이 있던 주택이 무너졌으며 이들이 생존했다는 징후가 없다고 아쿠몰리 시장 스테파노 페트루치가 말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출산'은 곧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가
모델 문가비가 배우 정우성의 혼외자를 낳은 사실이 알려지면서 사회에 많은 충격을 안겼는데요. 이 두 사람은 앞으로도 결혼계획이 없는 것으로 알려지면서 ‘출산’은 바로 ‘결혼’으로 이어져야한다는 공식에 대한 갑론을박도 온라인상에서 이어지고 있습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떠신가요?
‘출산’은 곧 ‘결혼’이며 가정이 구성되어야 한다.
‘출산’이 꼭 결혼으로 이어져야 하는 것은 아니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