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EU 손잡고 우주개발 속도 낸다

日, EU 손잡고 우주개발 속도 낸다

김진아 기자
김진아 기자
입력 2024-05-06 18:43
수정 2024-05-07 00:0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2026년부터 달 표면 탐사 등 협력
中·인도에 맞서 경쟁력 강화 노려

일본과 유럽연합(EU)이 2026년부터 달 표면 탐사 등 새로운 우주 개발 공동 사업에 나선다.

요제프 아슈바허 유럽우주국(ESA) 사무총장은 6일 보도된 니혼게이자이신문 인터뷰에서 “일본 우주항공연구개발기구(JAXA)와 새로운 공동 계획을 추진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달·화성 탐사와 인공위성으로 지구온난화 가스 농도를 분석하는 것 등을 포함해 올해 안에 구체적인 계획을 결정할 예정이다. 소행성 관측도 공동 사업 계획으로 검토되고 있다. 아슈바허 사무총장은 2029년 지구에 3만㎞까지 접근하는 소행성을 예로 들며 이를 관측해 소행성이 지구에 미치는 영향 등을 분석할 수 있다고 했다. 투자액은 수천억원 규모가 될 것으로 알려졌다.

우주 분야에서 일본과 EU가 협력하는 것은 2000년 지구 관측 위성 ‘어스 케어’ 사업 이후 24년 만이다. 새로운 사업은 2026년 실행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일본은 지난달 미국과는 미항공우주국(NASA)의 유인 우주탐사 계획 ‘아르테미스 프로그램’에 일본인 우주비행사를 포함하는 데 합의하기도 했다.

이 신문은 “우주 분야에서 중국과 인도가 존재감을 보이는 것에 대항해 일본과 EU가 협력해 경쟁력을 높이려고 한다”고 설명했다.

2024-05-07 4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