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상 배변은 NO!’ ‘애완견 공중화장실’ 등장

‘노상 배변은 NO!’ ‘애완견 공중화장실’ 등장

입력 2014-07-09 00:00
수정 2014-07-09 15: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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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카탈루냐지방 타라고나주 엘 벤드렐에 애완견을 위한 공중화장실이 설치됐다고 지난 8일(현지시간) 영국의 인터넷 매체 데일리메일이 보도했다.



이 애완견 전용 공중화장실은 강아지들이 아무 곳에나 ‘실례’를 해 길거리를 망쳐놓는 문제를 해결하고자 설치한 것으로, 발명가 엔리크 지로나가 고안했다. 이 시설은 애완견의 배변을 냄새로 인한 부담 없이 간단히 치울 수 있도록 물을 내려 배변을 처리하도록 만들어졌다.

그러나 애완견 전용 공중화장실에 대한 시민들의 의견은 부정적이다. 애완견을 키우는 시민들은 “철보다는 그냥 잔디에다가 배변을 보게 하는 것이 낫다”라는 의견을 보이며 공공화장실이 쓸모 없다는 의견을 비쳤다. 다른 시민들도 “이 시설을 유지하려면 세금을 더 내야하는 것 아니냐”라며 애완견을 위한 공공화장실 운영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보였다.

한편 스페인 엘 벤트렐에서는 애완동물의 배설물을 치우지 않았다가 적발되면 1020달러(한화 약 103만원)이 부과된다.

사진·영상=Ruptly TV/유튜브

김형우 인턴기자 hwki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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