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공격시 다신 도발못하게 응징할것”

“재공격시 다신 도발못하게 응징할것”

입력 2010-12-03 00:00
수정 2010-12-03 10: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김관진 국방장관 내정자는 3일 북한의 연평도 무력도발에 따른 대응태세와 관련,“적이 또다시 우리의 영토와 국민을 공격할 경우에는 다시는 도발하지 못하도록 응징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 내정자는 이날 국회 국방위 인사청문회에 출석,모두발언을 통해 “지금 우리나라의 안보는 6.25 전쟁 이래 가장 심각한 위기상황에 처해 있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천안함 및 연평도 사태를 거론하면서 “군은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해야 한다는 기본 책무를 다하지 못했다”며 “적은 또다시 우리 군의 허점을 파고들며 또 다른 양상의 도발을 획책할 것인 만큼 다시는 감히 도발할 엄두를 내지 못하도록 탄탄한 국방태세를 갖춰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또 “눈앞에 있는 적의 불법적인 도발을 철저히 응징하지도 못한 채 먼 미래의 위협에 대비한 군사력 건설에만 치중하는 것은 사상누각에 불과하다”며 “작전 현장지휘관이 ‘선조치 후보고’의 개념하에 작전을 과감하고 소신있게 지휘할 수 있도록 여건을 보장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