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에 주한 일본대사관 “유감…대사관저에서 진행”…시민단체 규탄대회

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에 주한 일본대사관 “유감…대사관저에서 진행”…시민단체 규탄대회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16:4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
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


‘롯데호텔 자위대’ ‘자위대 기념식’

롯데호텔 자위대 기념식 취소 소식에 주한 일본대사관 측이 유감을 표명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11일 롯데호텔이 자위대 창설 기념행사를 위한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고 전날 통보한 것과 관련, “행사 하루 전에 일방적으로 취소해 유감”이라고 밝혔다.

주한 일본대사관 관계자는 이날 “행사는 대사관저로 장소를 변경해 그대로 열 계획”이라면서 이같이 말했다.

주한 일본대사관은 매년 자위대 창설(1954년 7월 1일) 기념행사를 개최해 왔다.

올해는 자위대 창설 60주년을 맞아 11일 오후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행사가 개최될 예정이었으나 이 사실이 사전에 알려지면서 논란이 확산되자 롯데호텔은 행사 장소를 제공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10일 일본대사관 측에 통보했다.

한편 일본 집단 자위권 반대 저지 범국민운동본부 회원들은 11일 오후 일본대사관 앞에서 자위대 창립 60주년 규탄 회견을 열고 일본 집단 자위권 창설 기념 행사에 대해 규탄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