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정책 발표하지 않을 것”
추경호 기획재정부 제1차관은 11일 당초 예정대로 하반기 경제운용방안 발표는 최경환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후보자 취임 직후에 이뤄질 계획이며 정치 일정을 고려해 연기되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추 차관은 이날 국회 기획재정위 전체회의에서 7·30 재보선에 영향을 미칠 가능성을 피하기 위해 경제운용방안 발표 시기를 조정할 수 있느냐는 새정치민주연합 윤호중 의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추 차관은 “상반기가 지나면 하반기 경제상황을 전망해 보고 전망치를 제시하는 것이 통상 관례고 시장에서도 기다리고 있다”면서 “시장 불확실성을 최소화하는 차원에서 작업이 상당히 진척돼 있어 빨리 확정해 발표하는 것이 국민의 기대에 부응하는 길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다만 선거에 영향을 미치는 형태로 정책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기 때문에 그런 부분은 걱정하지 않아도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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