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민정, 국민의힘 논평에 “가짜뉴스 제조기” 직접 팩트체크

고민정, 국민의힘 논평에 “가짜뉴스 제조기” 직접 팩트체크

김유민 기자
김유민 기자
입력 2021-01-07 16:57
수정 2021-01-07 16: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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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 1호기 감사원 감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0.23 뉴스1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월성 1호기 감사원 감사 결과 관련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0.10.23
뉴스1
더불어민주당 고민정 의원이 지난 6일 코로나 백신 계약 과정을 설명한 자신을 겨냥해 국민의힘이 낸 논평은 ‘거짓’이라며 이를 반박했다.

고민정 의원은 JTBC 신년 토론에 나가 코로나19 백신 계약과 관련 정부 대책을 옹호했고, 국민의힘 홍종기 부대변인은 논평을 통해 “정부·여당이 국민을 얼마나 바보로 생각하는지 여실히 보여준다”고 비판했다.

고민정 의원은 이날 ‘가짜뉴스 제조기 국민의힘, 팩트체크 들어갑니다’란 게시글을 올려 “홍종기 부대변인이 논평에서 말한 ‘고 의원은 백신구매계약이 나라 간 비밀협약이라고 주장했다’는 것은 ‘거짓’이라며 “하지도 않은 말을 지어냈다”라고 말했다. 또 국민의힘이 논평에서 ‘백신 공급수량·시기는 비밀이 될 수 없다’고 지적한 것도 ‘거짓’이라고 밝혔다.

고민정 의원은 “질병관리청과 제약회사 간의 모든 계약서 내용은 비밀로서, 해당 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공개할 수 있다. 국민들께서 불안해하시지 않도록, 백신 공급 물량과 시기 등의 공개는 제약회사와의 협의를 통해 진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국민의힘 논평은 “고 의원은 심지어 사망자 수가 적으니 백신을 늦게 맞아도 된다고 말했다”라고 주장했지만 이 역시 사실이 아니라고 지적했다.

고민정 의원은 “그것은 황보승희 의원의 ‘해석된 발언’이었다”며 “한국, 호주, 일본과 같이 10만명당 확진자 수가 적은 국가의 경우, 접종시기가 2~3월로 예정돼 있다는 수치를 언급한 것을 두고, 과도한 프레임 씌우기는 옳지 않다는 것을 토론회에서 말씀드린 바 있다”고 했다.

김유민 기자 planet@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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