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사 무사… 사고대책본부서 원인 조사”
20비행단 KF-16 전투기 비행 당분간 중단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 발생 부대
성추행 피해 부사관 이모 중사 사망 사건으로 국방부 검찰단 수사를 받고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에서 이번엔 KF16 전투기에 기체이상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탈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이륙 활주 중 기체이상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탈출했다.
당시 기체 앞부분에 있는 엔진 후방에서 화염·연기가 발생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는 무사하며, 사고 항공기는 부대 내 활주로 사이에 있다”면서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당분간 20비행단의 KF-16 전투기 비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20비행단 KF-16 전투기 비행 당분간 중단
성추행 피해 부사관 사망사건 발생 부대
7일 제29전술개발훈련비행전대에서 ‘소링이글 훈련’에 참가한 KF16 전투기가 공중임무를 위해 출격하고 있다. KF16은 미국에서 도입한 F16의 한국형 버전이다. 2017.9.7 공군 제공
공군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31분쯤 충남 서산에 있는 공군 제20전투비행단 소속 KF-16 전투기가 이륙 활주 중 기체이상이 발생해 조종사가 비상탈출했다.
당시 기체 앞부분에 있는 엔진 후방에서 화염·연기가 발생했다고 군 관계자는 전했다.
공군은 “조종사는 무사하며, 사고 항공기는 부대 내 활주로 사이에 있다”면서 “공군참모차장을 본부장으로 하는 비행사고 대책본부를 구성하여 정확한 원인을 조사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또 당분간 20비행단의 KF-16 전투기 비행을 당분간 중단하기로 했다.
이륙하는 KF16 전투기. F16의 한국형 버전이다. 공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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