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합참 “北, 서해완충구역에 방사포 10발 발사…9·19위반”

[속보] 합참 “北, 서해완충구역에 방사포 10발 발사…9·19위반”

강민혜 기자
입력 2022-10-24 07:28
수정 2022-10-24 07:2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미지 확대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2022.10.11 조선중앙TV 캡처
조선중앙TV는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25일부터 이달 9일까지 인민군 전술핵운용부대 등의 군사훈련을 지도했다고 11일 보도했다. 2022.10.11 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24일 우리 군의 정당한 북한 상선 퇴거 조치에 대응해 서해상 완충구역으로 방사포 10발을 위협 사격했다.

합동참모본부는 “군은 오늘 오전 5시 14분쯤부터 북한이 황해남도 장산곶 일대에서 서해 북방한계선(NLL) 북방 해상완충구역 내에 발사한 10발의 방사포 사격을 포착했다”고 밝혔다. 우리 영해에 관측된 낙탄은 없었다.

합참은 “NLL을 침범한 북한 상선에 대한 우리 군의 정상적인 작전조치에 대해 북한군이 방사포 사격을 실시한 것은 명백한 9·19 군사합의 위반이자 도발”이라고 규정했다.

또한 “이 같은 북한의 계속되는 도발과 적반하장식 주장은 한반도는 물론 국제사회의 평화와 안정을 해치는 행위”라며 즉각 중단하라고 거듭 촉구했다.

합참은 “우리 군은 한미 간 긴밀한 공조하에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며 만일의 상황과 관련한 대비태세를 강화하고 있다”고 밝혔다.

반면 북한군 총참모부는 조선중앙통신에 올린 대변인 명의 발표를 통해 우리 군이 해상군사분계선을 넘었다고 주장하며 “5시 15분 해상적정발생수역 부근에서 10발의 방사포탄을 발사해 적함선을 강력히 구축하기 위한 초기대응조치를 취하도록 했다”고 발표했다.

앞서 이날 오전 3시 42분쯤 서해 백령도 서북방(약 27㎞)에서 북한 상선(선박명: 무포호) 1척이 NLL을 침범해 우리 군이 경고 통신 및 경고사격으로 퇴거 조치했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