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 본관 앞에서 퇴임연설을 하면서 “대통령으로서 무거운 짐을 내려놓는다. 이제 평범한 시민의 삶으로 돌아가 국민 모두의 행복을 기원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문 대통령은 특히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선거 과정에서 더욱 깊어진 갈등의 골을 메우며 국민 통합의 길로 나아갈 때 대한민국은 진정한 성공의 길로 더욱 힘차게 전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남북관계에 대해서는 “우리 국민은 평화와 번영의 새로운 한반도 시대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또 “대한민국은 세계로부터 인정받고, 부러움을 받는, 그야말로 ‘위대한 국민의 나라’다. 우리 모두 위대한 국민으로서 높아진 우리의 국격에 당당하게 자부심을 가지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저는 위대한 국민과 함께 성공하는 대한민국 역사에 동행하게 된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며 “위대한 국민과 함께할 수 있어서 정말 영광이었다. 성공하는 대한민국의 역사를 응원하겠다”고 거듭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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