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가 소장하고 있는 조선 중기의 명필 석봉(石峯) 한호(韓濩)의 친필서첩 ‘석봉한호해서첩’이 최근 문화재청에 의해 보물로 지정됐다.
시는 산하 서울역사박물관에 보관된 석봉한해서첩을 지난 4일 문화재청이 ‘보물 제1078-3호’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석봉이란 호칭과 여러 일화로 널리 알려진 한호는 추사 김정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필로 꼽히는 인물이다.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가 평소 절친했던 간이당 최립의 시문 21편을 단정한 해서로 필사한 글씨첩이다. 가로 27.2㎝, 세로 36.3㎝ 크기로 상·하권 2첩으로 구성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시는 산하 서울역사박물관에 보관된 석봉한해서첩을 지난 4일 문화재청이 ‘보물 제1078-3호’로 지정했다고 25일 밝혔다. 한석봉이란 호칭과 여러 일화로 널리 알려진 한호는 추사 김정희와 함께 우리나라의 대표적 명필로 꼽히는 인물이다. 석봉한호해서첩은 한호가 평소 절친했던 간이당 최립의 시문 21편을 단정한 해서로 필사한 글씨첩이다. 가로 27.2㎝, 세로 36.3㎝ 크기로 상·하권 2첩으로 구성됐다.
오상도기자 sdoh@seoul.co.kr
2010-01-26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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