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우경보 연천 153㎜…경북 일부 폭염경보
대서(大暑)인 23일 아침 장마전선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 영서 일부에 천둥·번개와 함께 시간당 30mm 안팎의 많은 비가 내리고 있다.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까지 경기 연천군 백학면에 전국에서 가장 많은 153.5mm의 폭우가 쏟아졌다.
연천에는 이날 오전 5시40분에 호우주의보,오전 6시10분에 호우경보가 내려졌다.
다른 지역의 강수량은 서울 4.0mm,백령도 0.5mm,동두천 65.0mm,문산 25.0mm,인천 24.7mm,수원 10.0mm,이천 0.5mm,철원 61.0mm,춘천 25.0mm,원주 0.1mm,영월 1.0mm,속초 0.5mm 등으로 지역에 따른 편차가 매우 크다.
오전 8시 기준으로 경기 일부(안산,동두천,포천,파주,군포),강원(철원,화천),인천(강화 제외)에 호우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기상청은 이날 수도권과 강원도 영서에 돌풍과 천둥·번개를 동반한 많은 비가 내리다가 오후에 점차 소강 상태에 들어갈 것으로 예상했다.
남부 지방의 날씨는 대체로 구름이 낀 가운데 경북 일부(경산,김천,의성,경주)에 폭염 경보가 내려지는 등 낮에 매우 더울 것으로 전망된다.
강원 동해안 일부(강릉 평지,동해 평지,삼척 평지,양양 평지),충남 일부(논산,금산),충북 남부(보은 옥천,영동),전남 일부(나주,장성,무안,함평),전북 일부(김제,완주,임실,순창,익산,정읍,전주),경북 대부분(구미,영천,군위,청도,고령,성주,칠곡,상주,문경,예천,안동,영주,청송,영덕,울진,포항),경남 일부(양산,김해,밀양,의령,함안,창녕,함양,거창,합천),대전,대구,울산에는 폭염주의보가 내려져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