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개헌 등 정치선진화 적극나서야”

李대통령 “개헌 등 정치선진화 적극나서야”

입력 2010-08-15 00:00
수정 2010-08-15 10: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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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대통령은 15일 개헌과 선거제도.행정구역 개편 등 정치 선진화에 국회가 적극 나서 줄 것을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광화문 광장에서 거행된 제65주년 광복절 기념식 경축사에서 “저는 이미 극단적인 대결정치와 해묵은 지역주의를 해소하고 지역발전과 행정의 효율화를 위해서 선거제도와 행정구역 개편 등 정치 선진화를 제안한 바 있다”며 “급변하는 시대에 발맞춰 미래를 대비할 수 있도록 하루빨리 추진해야 한다. 개헌도 논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삶의 선진화’를 실현하고 ‘공정한 사회’로 가기 위해서는 정치가 견인차 역할을 해야 한다”며 “이제 우리의 정치도 ‘권력의 정치’에서 ‘삶의 정치’로 전환해야 한다. 저부터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정치가 집단의 이익만 앞세운다면 우리 사회는 한걸음도 나아갈 수 없다”며 “정치권의 갈등과 분열은 바로 국민의 갈등과 분열로 이어진다”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대한민국은 국격을 한단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를 맞고 있다. 이 기회를 놓쳐서는 안된다”며 “국회가 적극적으로 나서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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