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진아, 배종헌 작가와 최종 3인 후보에 올랐던 양 작가에 대해 심사위원회는 “여러 해에 걸쳐서 이루어 온 작가적 발전과 그가 감수해 온 예술적 위험부담이 긍정적인 평가를 이끌어 냈다.”고 평했다. 에르메스재단 미술상은 2000년 외국 기업으로는 최초로 한국문화 예술계의 발전에 기여한다는 취지로 시작됐다. 양아치씨의 수상작 ‘밝은 비둘기 현숙씨’와 후보 작가 2인의 작품은 오는 19일까지 서울 신사동 에르메스 아뜰리에서 전시된다.
이순녀기자 coral@seoul.co.kr
2010-09-03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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