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대가성’ 입증 주력
서울중앙지검 특수1부(부장 이동열)는 3일 현금 및 상품권 등 26억원과 현물 13억원 등을 받은 천신일(67) 세중나모여행 회장에 대해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알선수재 등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한다. 검찰은 당초 2일쯤 사전구속영장을 청구할 방침이었으나 보강조사할 부분이 많아 이날 천 회장을 피의자 신분으로 재소환, 조사했다.천 회장은 오후 1시 15분쯤 변호인과 함께 검찰에 출석해 조사받은 뒤 오후 5시쯤 귀가했다.
검찰 관계자는 “오늘로 조사는 마무리됐다.”면서 “내일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대가성’ 입증에 주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승훈·강병철기자
hunnam@seoul.co.kr
2010-12-03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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