맑고 기온 높은 영남…남해 바래길 걸어볼까

맑고 기온 높은 영남…남해 바래길 걸어볼까

입력 2010-12-03 00:00
수정 2010-12-03 1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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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지역은 이번 주말 황사의 영향권에서 벗어나 대체로 맑은 가운데 기온도 평년보다 조금 높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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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남해군 평산항~사촌해수욕~가천다랭이 마을~가천초교 16km에 걸쳐 27일 개통된 남해 바래길. 완주하는데 약 4시간50분이 걸린다. 연합뉴스
경남 남해군 평산항~사촌해수욕~가천다랭이 마을~가천초교 16km에 걸쳐 27일 개통된 남해 바래길. 완주하는데 약 4시간50분이 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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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운행하는 차량은 시야 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동해안에 강풍과 함께 물결이 높게 일 것으로 보여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의 주의가 필요하다. ◇미세먼지 농도 높아

 남서~서풍이 지속적으로 유입되면서 토요일 오전까지는 미세먼지 농도가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그러나 토요일 오후부터는 바람이 약해지면서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겠다.아침 최저기온은 영하 7도에서 영상 4도,낮 최고기온은 13도에서 14도가 되겠다.

 다만 아침,저녁으로 안개가 낄 가능성이 있어 운행하는 차량은 시야 확보에 주의를 기울여야 한다.

 바다의 물결은 남해동부 전해상에서 1~3m,동해남부 전해상에서 1.5~4m로 대체로 높게 일 것으로 예상돼 항해하거나 조업하는 선박은 주의해야 한다.

 ◇‘남해 바래길’ 따라 걸어 봐요

 경남 남해 주민들이 갯벌에 조개류 등을 캐러 다녔던 오솔길 ‘바래길’이 최근 정비돼 초겨울의 겨울바다 정취를 느끼고 싶다면 이곳을 찾는 것이 좋겠다.

 ‘바래’는 바닷물이 빠져 드러난 갯벌이나 갯바위에 조개류나 해초류를 채취하러 가는 것을 일컫는 남해사람들의 토속어다.

 지난달 말 개방된 곳은 전체 4개 코스 가운데 1코스(다랭이지겟길)로 평산항에서 가천 다랭이마을을 거쳐 옛 가천초등학교까지 이어지는 16㎞ 구간이다.쫓빛 남해바다를 등지고 5시간 동안 몽돌해변의 파도와 다랭이 논을 친구삼아 걸을 수 있게 조성됐다.

 등산객들이 몰리는 ‘영남 알프스’ 지역은 최저 기온이 영하 11도까지 떨어지고 바람이 강할 것으로 보여 방한복 등 채비를 단단히 해야 한다.

 ◇도로상황

 대부분의 도로가 원활한 소통을 보일 것으로 예상되지만 산간지역에는 도로가 결빙되기 때문에 안전 운행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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