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대학 정년 보장 뿌리치고 모국 돌아온 ‘안전 파수꾼’

美대학 정년 보장 뿌리치고 모국 돌아온 ‘안전 파수꾼’

입력 2014-01-13 00:00
수정 2014-01-13 00: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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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서울대 공학부교수 부임

“미국 동료 교수들이 만류했지만 공학자로서 모국이 안전한 사회가 되는 데 기여하고 싶어 돌아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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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준호 서울대 공학부교수
송준호 서울대 공학부교수


지난 1일 서울대 공과대학 건설환경공학부 교수로 부임한 송준호(42) 교수는 국내 학생들을 직접 가르쳐 세계무대에서 활약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밝혔다. 공학자로서 과학적 근거와 데이터를 바탕으로 재해를 예측하고 안전한 사회를 만드는 데 기여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 세계적으로 인정받는 미국 일리노이대 정년보장 교수로 2005년부터 재직해온 송 교수는 서울대가 추진하는 ‘차세대 신진학자’ 초빙사업에 따라 모교로 돌아왔다.

그가 연구하는 분야는 건설환경공학 분야에서도 도로나 항만과 같은 사회간접자본(SOC)의 성능을 예측하고 재난 시 발생할 사회·경제적 파장을 가늠하는 ‘구조 신뢰성 공학’이다.

송 교수는 “사회간접자본의 복잡성이 증가하면서 자원을 어디에 얼마나 투자해야 하는지에 대한 의사 결정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구조 신뢰성 공학 분야를 연구해 안전성과 경제성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다”고 강조했다.

최훈진 기자 choigiza@seoul.co.kr
2014-01-13 2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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