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살 여아 온몸에 ‘피멍’…30대 돌보미 학대혐의 체포

2살 여아 온몸에 ‘피멍’…30대 돌보미 학대혐의 체포

입력 2014-05-10 00:00
수정 2014-05-10 10:2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온몸에 학대 흔적이 있는 2살 여아가 차량에서 홀로 있다가 발견됐다. 경찰은 아동 돌보미를 아동 학대 혐의로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10일 광주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전날 오후 8시께 광주 남구 모 아파트 지하주차장에서 17개월 된 A양이 차량에서 홀로 발견됐다.

주민이 울고 있는 A양을 발견, 경찰에 신고했다.

A양은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온몸에서 피멍 자국이 발견됐고 왼쪽 팔과 갈비뼈가 골절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소유주가 A양의 아동 돌보미 B(32·여)씨인 사실을 확인, 이날 새벽 A씨를 긴급 체포했다.

B씨는 이혼한 A양의 아버지를 대신해 A양을 돌본 것으로 조사됐다.

B씨는 “차량에 홀로 둔 것은 맞지만 폭행은 하지 않았다”고 주장하고 있다.

경찰의 한 관계자는 “학대 여부가 확인되면 아동복지법위반 혐의로 입건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투표
'정치 여론조사'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최근 탄핵정국 속 조기 대선도 예상되는 상황에서 '정치여론조사' 결과가 쏟아지고 있다. 여야는 여론조사의 방법과 결과를 놓고 서로 아전인수격 해석을 하고 있는 가운데 여론조사에 대한 불신론이 그 어느때보다 두드러지게 제기되고 있다. 여러분은 '정치 여론조사'에 대해 얼마큼 신뢰하시나요?
절대 안 믿는다.
신뢰도 10~30퍼센트
신뢰도 30~60퍼센트
신뢰도60~90퍼센트
절대 신뢰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