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 주변서 여학생들 추행한 명문대 고시생 영장

고교 주변서 여학생들 추행한 명문대 고시생 영장

입력 2014-07-11 00:00
수정 2014-07-11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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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주변에서 등교하는 여학생을 잇따라 성추행한 20대 고시생이 경찰에 붙잡혔다.

안양동안경찰서는 11일 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로 이모(21)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씨는 지난달 26일 오전 10시께 경기도 안양시의 한 고등학교 운동장에 숨어있다가 등교하는 A양의 뒤를 따라가 몸을 만진 뒤 도망가는 등 이날 오전 8시부터 2시간 동안 인근을 지나던 여자 초등학생과 중·고교생 4명을 추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양은 등교 후 교사에게 피해 사실을 털어놓은 뒤 경찰에 신고했다.

경찰은 현장 주변 CCTV 영상을 분석해 이씨 행적을 역추적해 체포했다.

서울 명문대학교에 재학하며 행정고시 1차 시험에 합격하고 2차 시험을 준비 중인 이씨는 올 3월에도 인근 한 대형마트에서 여자 초등학생(12세)을 성추행한 혐의로 입건돼 조사를 받고 있다.

경찰에서 이씨는 “호기심에 그랬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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