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던 부산의 한 경찰관이 뇌경색으로 쓰러진 뒤 투병생활을 하다가 숨졌다.
10일 오후 2시 30분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사상경찰서 소속 이모(52) 경위가 끝내 숨을 거뒀다.
이 경위는 4월 말 자택에서 출근 전에 갑자기 쓰러져 뇌경색 수술을 받았지만 두달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이 경위는 교육으로 빠진 팀장의 직무를 대리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동료 경찰은 전했다.
특히 기소중지자 집중 단속기간과 강·절도 소탕 100일 작전 등이 겹쳐 업무량이 평소보다 많았다는 게 경찰관들의 설명이다.
이 경위는 평소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고 2006년에는 기소중지자 최고 검거율로 1계급 특진까지 할 정도로 내부에서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사상경찰서는 이 경위가 업무 스트레스와 과로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순직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경위는 아내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연합뉴스
10일 오후 2시 30분께 한 대학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오던 사상경찰서 소속 이모(52) 경위가 끝내 숨을 거뒀다.
이 경위는 4월 말 자택에서 출근 전에 갑자기 쓰러져 뇌경색 수술을 받았지만 두달 넘게 의식을 회복하지 못했다.
당시 이 경위는 교육으로 빠진 팀장의 직무를 대리하며 스트레스를 받아왔다고 동료 경찰은 전했다.
특히 기소중지자 집중 단속기간과 강·절도 소탕 100일 작전 등이 겹쳐 업무량이 평소보다 많았다는 게 경찰관들의 설명이다.
이 경위는 평소 술과 담배를 하지 않았고 2006년에는 기소중지자 최고 검거율로 1계급 특진까지 할 정도로 내부에서 성실함을 인정받았다.
사상경찰서는 이 경위가 업무 스트레스와 과로로 숨졌을 가능성이 큰 것으로 보고 순직신청을 할 예정이다.
이 경위는 아내와 두 아들을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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