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돌아간 최순실의 명품 신발
검찰이 현 정부의 숨은 실세라는 의혹을 받아온 최순실(최서원으로 개명)씨를 31일 밤 긴급체포했다. 최씨가 검찰 출석 때 벗겨졌던 명품 신발(빨간색 원)을 다시 신고 1일 오전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나와 서울구치소로 이송되고 있다. 오른쪽 사진은 출석 때 벗겨진 신발. 2016.11.1 연합뉴스
최순실씨가 검찰에 출석할 때 시위대와 취재진이 엉켜 포토라인이 무너졌고 이 상황에서에 최씨의 신발 한쪽이 벗겨졌다.
최씨의 신발은 명품 브랜드 ‘프라다’(PRADA) 신발이었고, 이 사실이 알려지면서 네티즌을 비롯한 많은 국민들이 나랏돈을 횡령한 혐의를 받는 최씨가 명품 구두를 신은 것에 분노했다.
네티즌들에 따르면 이 신발은 매장에서 약 72만원에 팔리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씨의 검찰 출석 때 화제가 됐던 이 신발은 다시 최씨에게 돌아갔다.
검찰은 31일 밤 최씨를 긴급체포했고 1일 오전 최씨를 서초구 서울중앙지검에서 서울구치소로 이송했다. 이때 최씨는 검찰 출석 당시 벗겨졌던 왼쪽 신발을 다시 신고 있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