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전남에 최대 200㎜ 폭우…60대 1명 실종

광주·전남에 최대 200㎜ 폭우…60대 1명 실종

이범수 기자
이범수 기자
입력 2023-06-28 06:43
수정 2023-06-28 0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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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 오전 전남보상본부가 전날 수문확인 작업 중 실종된 60대 여성을 찾기 위한 밤샘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3.6.28 뉴스1
28일 오전 전남보상본부가 전날 수문확인 작업 중 실종된 60대 여성을 찾기 위한 밤샘수색 작업을 벌이고 있다. (전남소방본부 제공) 2023.6.28 뉴스1
호우특보가 발효된 광주·전남 지역에 최대 200㎜가 넘는 폭우가 쏟아졌다.

28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밤사이 지역별 누적 강수량은 광주 244.15㎜, 전남 담양(봉산) 178.5㎜, 보성 176㎜, 함평 172㎜, 곡성 163.5㎜, 여수 158.1㎜, 나주 154㎜, 화순 149.5㎜, 고흥 145.5㎜, 광양 145㎜, 구례(성산재) 143㎜, 장성 131㎜ 등에 달했다.

밤사이 광주와 전남소방본부에는 각각 158건, 64건의 비 피해 신고가 접수됐다.

전날 오후 10시 32분쯤 전남 함평군 엄다면에서는 수문을 열기 위해 외출한 60대 여성이 실종됐다.

전날 오후 10시 16분쯤 함평군 학교면 한 주택이 침수 피해를 입었고, 무안군 현경면 한 침수 주택에서 주민이 소방당국에 의해 구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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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2023.6.27 (독자제공) 연합뉴스
호우경보가 발효된 지난 27일 오후 광주 광산구 신가동 한 도로가 침수돼 있다. 2023.6.27 (독자제공) 연합뉴스
광주에서는 전날 오후 11시 10분쯤 서구 매월동 농수산물유통센터 지하주차장이 물에 잠겼다.

기상청은 이날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많은 비가 내리고 오후까지 중부지방에는 소나기가 내리는 곳이 있겠다.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과 경상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 올라 매우 무덥다.

예상 강수량은 ▲전남권서부·제주도산지 10~60㎜ ▲전북·전남동부·경북권남부·경남권 30~80㎜(많은 곳 100㎜이상) ▲충청남부·경북북부·제주도(산지제외) 5~40㎜다.

소나기가 내리는 수도권·강원영서·충청권·전라권내륙·경상권의 예상 강수량은 5~40㎜다.

이날 낮최고기온은 26~33도로 예상되며 습도가 높아 최고체감온도는 31도 이상으로 더 높아 무덥겠다.

특히 폭염특보가 발효된 강원 남부 동해안과 경상권 내륙은 체감온도가 33도 이상까지 올라 매우 무덥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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