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승환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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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은 30일 일본 효고현 니시노미야시 고시엔구장에서 열린 요코하마 DeNA 베이스타스와 홈경기에서 0-1로 뒤지던 9회초 등판해 1이닝 동안 삼진 1개를 잡고 안타는 허용하지 않는 무실점 경기를 했다.
오승환은 첫 상대인 쓰즈코 요시모토에게 연달아 볼 4개를 던져 출루를 허용했으나 후속타자 3명을 모두 범타로 돌려세웠다.
오승환은 다음 타자 쿠와하라 마사유키를 3루수 파울플라이 아웃으로 잡았고, 이어 등장한 시모조노 타츠야는 4구 만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마지막으로 아롬 발디리스를 상대로는 3볼 2스트라이크 접전까지 갔다. 그러나 발디리스의 방망이에 맞은 6번째 투구가 3루수 직선타로 잡히면서 DeNA의 마지막 공격 이닝이 끝났다.
오승환은 이날 16개의 공을 던졌고 직구 최고 속도는 시속 149㎞를 찍었다.
그러나 한신은 9회말 역전에 실패하면서 0-1로 패했다.
한신 선발투수 랜디 메신저는 5회초 안타 2개와 볼넷으로 형성된 2사 만루 위기에서 야마자키 노리하루에게 몸에 맞는 공을 던져 밀어내기로 1점을 내줘 화를 불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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