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라이온즈의 오승환(오른쪽)이 25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KIA 타이거즈와의 경기에서 팀의 한 점 차 승리를 지켜내 KBO 개인통산 300세이브 기록을 달성한 뒤 포수 강민호와 환호하고 있다. 오승환은 최소 경기 100세이브, 최소 경기·최연소 200세이브에 이어 300번째 세이브도 모두 KIA를 상대로 거뒀다.
광주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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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개최된 이날 행사에서 기부금은 오승환이 지정한 성모 자애 복지관과 대구 달구벌 종합사회복지관에 각각 나눠서 전달했다.
앞서 삼성은 지난 4월 15일부터 네이버 해피빈을 통해 ‘오승환 300세이브 염원 기부금’을 모았다. 팬들이 모은 300여만원에 오승환이 300만원을 기부했고, 하이트진로에서도 300만원을 전달하며 총 900여만원을 모았다.
오승환은 지난 4월 25일 누구도 밟지 못한 KBO리그 300세이브의 금자탑을 쌓았다.
문경근 기자 mk522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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