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랜드, 삼성 꺾고 단독 6위 점프

전자랜드, 삼성 꺾고 단독 6위 점프

홍지민 기자
홍지민 기자
입력 2021-01-06 21:50
수정 2021-01-07 02:4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90-78 완승… 5위 모비스와 0.5경기 차
이윤기 19점, 올시즌 신인 한 경기 최다

이미지 확대
이윤기
이윤기
프로농구 인천 전자랜드가 중위권 맞대결에서 서울 삼성을 꺾고 단독 6위로 뛰어올랐다.

전자랜드는 6일 서울 잠실체육관에서 열린 2020~21 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이자 올 시즌 신인 한 경기 최다 득점 타이인 19점을 넣은 이윤기(3점슛 5개·스틸 5개)와 헨리 심스(23점)의 활약을 앞세워 삼성을 90-78로 제압했다. 15승14패가 된 전자랜드는 7위에서 한 계단 뛰어오르며 삼성(14승14패)과 자리를 맞바꿨다. 5위 울산 현대모비스(15승13패)와는 0.5경기 차다. 전자랜드는 6경기 만에 80점 이상을 기록하며 모처럼 활발한 공격력을 선보였고, 지난 4일 현대모비스전에서 21점을 앞서다 오심 논란 속에 역전패한 충격도 털어냈다.

전자랜드는 이날도 정신적 지주인 정영삼과 박찬희가 부상으로 빠졌으나 신인들이 그 공백을 메우고도 남았다. 특히 2라운드 7순위로 전자랜드 유니폼을 입은 이윤기가 빛났다. 이윤기는 2쿼터에만 3점슛 4개를 던져 모두 림에 꽂아 넣었고, 상대 U파울까지 이끌어 내며 14점을 쓸어 담았다. 심스까지 2쿼터에 12점을 몰아 넣은 전자랜드는 전반이 끝났을 때 53-29로 24점 차까지 달아나 일찌감치 승부의 추를 기울였다. 삼성은 출전 선수 12명 전원이 득점을 올렸으나 흐름을 바꾸기에는 역부족이었다.

홍지민 기자 icarus@seoul.co.kr



2021-01-07 26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