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 만에 예매 ‘땡’ 6만 팬들 심장 ‘큐’

1분 만에 예매 ‘땡’ 6만 팬들 심장 ‘큐’

최병규 기자
입력 2022-03-17 22:20
수정 2022-03-18 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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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이란과 월드컵 최종예선… 23만명 접속에 서버 일시 다운

관중석 6만 5000석 모두 개방
2019년 이란전 뒤 첫 만석 기대
확진 폭증에 세심한 방역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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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이란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무관중 A매치가 진행됐지만 이번엔 6만 5000석 전체가 축구팬들에게 오픈됐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오는 24일 2022 카타르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이란전)이 열릴 서울월드컵경기장에 국내 처음으로 하이브리드 잔디가 깔렸다. 코로나19 확산으로 한동안 무관중 A매치가 진행됐지만 이번엔 6만 5000석 전체가 축구팬들에게 오픈됐다.
서울시설공단 제공
‘6만 관중이 얼마 만인가.’ 코로나19 확산 탓에 축구팬들의 발길이 끊겼던 상암벌에 붉은 물결이 넘실댄다.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16일 밤 소셜미디어에 “이란전 티켓 예매와 관련해 축구팬 여러분께 큰 불편을 끼쳐 드린 점 사과드린다”는 글을 올렸다. 협회는 16일 오후 7시부터 인터넷 통합 쇼핑몰 ‘플레이 KFA’(www.playkfa.com)를 통해 오는 24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는 이란과의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9차전 홈경기 입장권 예매를 시작했다.

그런데 예상보다 많은 ‘클릭’에 서버가 예매 시작 1분도 안 돼 다운됐다. 협회는 “과거 A매치 매진 당시 트래픽 수치를 고려해 12만명이 동시 접속 가능한 서버를 준비했으나 무려 23만명이 넘는 팬께서 접속하면서 약 42분간 서버가 다운됐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팬들께 진심으로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덧붙였다. 앞서 협회는 지난 15일 벤투호의 이란전 입장권을 16일부터 판매한다고 예고했다. 그동안 코로나19 때문에 관중 수에 제한을 둔 적이 많았지만 이번엔 6만 5000석 전체를 축구팬들에게 활짝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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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친선경기 당시 6만여 관중이 들어선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2019년 6월 11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이란과의 친선경기 당시 6만여 관중이 들어선 가운데 양 팀 선수들이 줄지어 서 있는 모습.
연합뉴스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 6만명 이상의 관중이 모인 건 2019년 6월 11일 이란과의 친선경기(6만 213명, 1-1 무승부)가 마지막이었다. 이후 남자 A대표팀의 상암벌 경기는 한 차례 더 있었다. 지난해 9월 2일 이라크를 불러들여 월드컵 최종예선 첫 경기(0-0 무승부)를 치렀는데, 당시는 단 한 명의 관중 입장도 허용되지 않았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은 이로써 2년 9개월 만에 같은 경기장에서 같은 상대를 만나 10회 연속 월드컵 본선 진출을 자축하는 축포와 함께 11년간 이어진 ‘이란전 무승 징크스’까지 끊을 수 있는 기회를 맞게 됐다. 한국 축구는 2011년 1월 아시안컵 8강전 승리 이후 2016년 10월 러시아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이란에 4경기 내리 패했고, 지난해 10월 카타르 월드컵 최종예선 원정 4차전까지 3경기에서 잇달아 승부를 가리지 못하는 등 7경기 연속 무승에 시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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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팬들의 이목을 끌기에 충분한 이란전의 입장권 판매와 관련, 17일 현재 원활하게 사이트 접속이 이뤄지고 있다. 이미 프리미엄석과 일등석은 매진됐다. 협회는 체온 37.5도 이상의 관중은 입장을 불허한다는 방침이지만 연일 최다 확진자가 쏟아지고 있는 만큼 코로나19 확산 방지에 더욱 세밀한 대책이 요구된다.

2022-03-18 2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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